LAD, 우타자 9명 도배…류현진, 포수 반스와 배터리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08.16 07: 28

LA 다저스 류현진(31)이 복귀전을 갖는다. 
류현진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지난 5월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사타구니 부상 이후 105일만의 선발등판 복귀전. 최근 5연패 중인 다저스로서도 물러설 수 없는 경기다. 
이날 다저스는 브라이언 도저(2루수) 저스틴 터너(3루수) 매니 마차도(유격수) 맷 켐프(좌익수) 크리스 테일러(중견수) 키케 에르난데스(1루수) 야시엘 푸이그(우익수) 오스틴 반스(포수) 류현진(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샌프란시스코 좌완 선발 데릭 홀랜드를 맞아 류현진 포함 선발 9명 모두 우타자로 도배됐다. 

타율 2할4푼7리 20홈런 58타점 OPS .831을 기록 중인 주전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도 선발에서 빠졌다. 좌타자 그랜달 대신 우타자 반스가 포수 마스크를 쓰고 류현진과 배터리 호흡을 맞춘다. 반스는 올해 타율 2할 1홈런 8타점 OPS .572로 부진하다. 
기록으로 보면 류현진은 반스보다 그랜달과 함께했을 때 성적이 더 좋았다. 류현진은 반스와 배터리 호흡을 맞춘 통산 9경기에서 평균자책점 4.10을 기록했다. 그랜달과 배터리를 이룬 22경기에서 기록한 평균자책점 3.17보다 1점 가까이 높은 수치. 다소 부담스런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앤드류 매커친(우익수) 브랜든 벨트(1루수) 에반 롱고리아(3루수) 버스터 포지(포수) 고키스 에르난데스(중견수) 브랜든 크로포드(유격수) 헌터 펜스(좌익수) 알렌 한센(2루수) 데릭 홀랜드(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내세웠다. 벨트와 크로포드를 제외한 타자 7명이 우타석에 들어선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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