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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오타니 도루스피드, ML 엘리트클래스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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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타격과 투구가 아닌 빠른 발에서 능력을 뽐냈다. "도루스피드에서 메이저리그 엘리트 클래스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타니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인터리그 경기에 대타로 출장해 볼넷과 도루를 각각 기록했다.

6-3으로 앞선 9회 무사 1루에서 대타로 나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다. 무사 1,3루에서 칼훈 타석 때 오타니는 2루 도루를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올 시즌 6번째 도루. 오타니는 도루 실패는 한 번도 없다.

일본 매체 풀카운트는 15일 "오타니가 올 시즌 실패없이 6번째 도루를 성공했다. 그의 스피드는 MLB의 엘리트클래스 수준 직전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따금 시도하는 도루에서도 오타니는 정상급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MLB.com의 데이비드 애들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스탯캐스트 기록에 따르면 오타니의 2루 도루 스프린트 속도는 29.4피트/s(약 8.96m/s)였다. MLB 평균인 27피트/s(약 8.23m/s)보다 2피트(약 0.61m) 이상 웃도는 스피드다. 메이저리그의 엘리트클래스의 30피트(약 9.14m/s)에 가깝다"고 평가했다.

오타니는 팔꿈치 부상에서 회복해 투수 복귀의 마지막 단계를 앞두고 있다. 투수로 9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1패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 중이다. 지난 6월초 팔꿈치 부상 이후 투수로는 등판하지 못하고 있다. 

'타자' 오타니는 66경기에서 타율 2할7푼1리(207타수 56안타) 12홈런 34타점, 장타율 .522, OPS .874를 기록 중이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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