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프리뷰] 신예 배재준, LG의 5위 수성 희망될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8.15 10: 23

 LG 신예 투수 배재준이 LG의 5위 지키기 희망투를 보여줄 수 있을까. LG는 15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KIA와 시즌 14차전을 갖는다.
LG가 3연패에 빠졌는데도 아직 5위다. 그러나 6위 삼성과는 승차가 없다. 7위 KIA는 0.5경기 차이로 따라왔다. 8위 롯데도 1경기 차이다.
전날 14일 LG는 KIA에 졌지만, 삼성도 넥센에 패한 덕분에 5위 자리를 지킬 수 있었다. 그러나 15일 패한다면 그런 행운도 더 이상 없다. KIA에 추월 당하기 때문에 5위 자리는 내려놓게 된다.

LG 선발은 배재준이다. 2013년 지명을 받은 그는 올해 1군 무대에 데뷔했다. 불펜으로 던지다 지난 9일 삼성전에서 프로 첫 선발 등판했다. 당시 5이닝 3실점(1자책)으로 가능성을 보여줬다. 5회 투수 땅볼 타구를 잡아 2루로 악송구하면서 실점이 늘어났다. 올 시즌 KIA 상대로는 첫 등판이다.
KIA 타선은 최근 3경기에서 무려 63안타를 몰아치고 있다. 3경기에서 18점-21점-14점을 뽑고 있다. 뜨거운 KIA 타선을 막아내야 하는 배재준의 어깨가 무겁다. 다만 KIA 타자들이 처음 상대하는 낯선 투수들에 약한 점은 있다.
KIA는 베테랑 임창용이 등판한다. 7월 중순부터 보직을 바꿔 선발로 나서고 있다. 4차례 선발 등판에서 1승2패 평균자책점 8.34를 기록 중이다. 지난 9일 롯데전에서 5이닝 10피안타 8실점으로 크게 부진했다.
임창용은 올 시즌 LG 상대로 3경기 3이닝을 던져 무실점을 기록했다. LG는 전날 사이드암 임기영 상대로 좌타자 7명을 배치했다. 임창용도 좌타자들을 많이 상대하게 될 것이다. 올 시즌 좌타자 피안타율은 2할3푼2리, 우타자 피안타율 2할5푼보다 조금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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