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휴식' COL, LAD에 역전승... 마에다 8승 실패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8.08.11 13: 17

오승환(콜로라도)가 하루 휴식을 취했다. 콜로라도는 역전승을 거뒀고, 불펜 전환설이 불거진 마에다 겐타(LA 다저스)는 시즌 8승 도전서 좌절했다.
오승환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미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전날 동점 투런포를 맞아 1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이 끊긴 오승환은 최근 잦은 등판에 누적된 피로도를 풀기라도 하듯 이날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콜로라도는 역전승을 거두고 전날 역전패를 갚았다. 콜로라도는 3-1로 앞선 4회 2점, 5회 1점을 내주며 역전을 당했다. 그러나 7회 경기를 뒤집었다. 선두 르마이유의 안타로 포문을 연 콜로라도는 1사 후 맥마혼이 중월 2점 홈런을 쳐 단번에 역전에 성공했다.

리드를 잡은 콜로라도는 7회를 무실점으로 막은 맥기가 8회 아웃카운트 두 개를 더 책임졌고, 오버그가 8회 나머지 카운트를 책임졌다. 5-4로 앞선 9회에는 오타비노가 마무리로 등판해 다저스의 추격을 막아섰다.
한편 다저스 선발로 나선 마에다는 5.1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으나 불펜 난조로 승리를 날렸다. /skullboy@osen.co.kr
[사진] 결승포를 기록한 맥마혼.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