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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트리플A 등판 5이닝 1실점 'ML 복귀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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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LA 다저스 류현진(31)이 트리플A 경기에서 호투했다. 메이저리그 복귀에 청신호가 켜졌다.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다저스 소속 류현진은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레노 그레이터네바다필드에서 열린 레노 에이시스(애리조나 산하)와 트리플A 경기에 선발등판, 5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1실점으로 막았다. 투구수는 71개. 

지난 5월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사타구니 통증을 입은 뒤 부상자 명단(DL)에 오른 류현진은 마이너리그 경기로 재활 등판에 나섰다. 첫 등판이었던 지난 3일 상위 싱글A 경기에서4이닝 47구 2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은 바 있다. 이후 4일을 쉬고 당초 예정된 더블A가 아닌 트리플A에 출격했다. 

1회 1번 일데마로 바르가스를 중견수 뜬공 처리하며 스타트를 끊은 류현진은 크리스 오윙스에게 중전 안타, 크리스티안 워커에게 중견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맞고 첫 실점했다. 하지만 계속된 1사 2루에서 케빈 크론을 2루 땅볼, 제이미 웨스트브룩을 3루 땅볼 유도하며 추가 실점 없이 첫 이닝을 넘어갔다. 

2회 레이 푸엔테스를 1루 땅볼, 크리스토퍼 네그론을 헛스윙 삼진 처리한 뒤 알베르토 로사리오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타일러 클라크를 2루 땅볼 잡고 끝냈다. 3회에는 바르가스를 3루 직선타, 오윙스를 3루 땅볼, 워커를 헛스윙 삼진으로 이날 경기 첫 삼자범퇴 요리. 

4회에는 다시 위기가 왔다. 크론에게 좌전 안타를 맞은 뒤 웨스트브룩을 중견수 뜬공 처리했으나 푸엔테스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1·2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여기서 네그론을 헛스윙 삼진, 로사리오를 1루 땅볼 아웃시키며 실점 위기를 극복했다. 

5회는 다시 삼자범퇴. 클라크를 3루 땅볼, 바르가스를 좌익수 뜬공, 오윙스를 3루 땅볼로 가볍게 돌려세웠다. 5회까지 예정된 5이닝에서 투구수 71개를 소화한 뒤 6회 마운드를 잭 닐에게 넘겼다. 스트라이크 71개 중 스트라이크가 51개로 제구가 좋았다.

호투에도 불구하고 류현진은 다저스가 0-1로 뒤진 상황에서 교체돼 패전투수의 조건을 안았다. 한편 9번타자로 타석에도 들어선 류현진은 2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와 5회 모두 루킹 삼진을 당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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