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62일 만에 승리' 김원중, "욕심 버리고 1이닝에 집중"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8.07 22: 22

롯데 자이언츠 김원중이 62일 만에 승리 투수가 됐다.
김원중은 7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92구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7탈삼진 2실점 역투를 펼치며 시즌 5승 째를 수확했다. 이로써 김원중은 지난 6월 6일 NC전(5이닝 2실점) 이후 62일 만에 승리를 수확했다.
경기 후 김원중은 환한 웃음으로 취재진을 맞이했다. 그는 "한동안 승리가 없어 이겨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는데 오늘은 욕심을 버리고 1이닝 1이닝에 집중했다"고 승리의 원동력을 전했다.

이어 "최근 한 순간에 무너지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마운드에서 차분하게 하려고 신경 썼다"면서 "코치님께서도 마운드에 올라와 흥분하지 말고 한 타자 한 타자 상대하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고 조언해주셨다"고 코칭스태프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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