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역대 3번째 250SV' 손승락, "선배들의 노력 몸소 느꼈다"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8.07 22: 19

롯데 자이언츠 마무리 손승락(36)이 대기록의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손승락은 7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4-3으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라와 1이닝 1볼넷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6세이브 째를 올렸다. 이로써 손승락은 오승환(2013년·277세이브) 임창용(2017년·258세이브)에 이어 역대 3번째 통산 250세이브를 기록한 마무리 투수가 됐다.
경기 후 손승락은 "임창용 오승환 마무리 선배들이 얼마나 대단한 기록을 세웠는지 어떤 노력을 했는지 몸소 느낄 수 있었다. 그 선수들과 함께 이름을 올릴 수 있어 영광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동안 일어났던 추억들과 함께했던 포수, 감독님, 코치님, 수비수들에게 모두 감사하다"면서 "250세이브 기록을 롯데에서 기록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롯데 팬들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세이브 과정에서 있었던 블론세이브들이 기억나는데 그런 과정이 있어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모든 일을 옆에서 지켜본 와이프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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