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멀티 출루에 1타점…TEX, BAL전 완승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08.04 12: 11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6)가 안타와 볼넷으로 멀티 출루 경기를 펼쳤다. 
추신수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치러진 2018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4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7푼8리(407타수 113안타) 유지. 
1회말 첫 타석에서 볼티모어 우완 선발 데이비드 헤스를 맞아 좌익수 라인드라이브로 아웃됐다. 2구째 바깥쪽 높게 들어온 92.3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잘 밀어 쳤지만 야수 정면으로 향했다. 

3회말 무사 2루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도 좌익수 뜬공 아웃됐다. 볼카운트 3-1에서 5구째 91.5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했으나 다시 좌익수에게 잡혔다. 
4회말에는 볼넷으로 1루를 밟았다. 시즌 69번째 볼넷. 2사 1·2루 찬스에서 헤스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추신수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연결한 텍사스는 루그네드 오도어가 우월 만루 홈런을 폭발시키며 8-0으로 달아났다. 추신수는 득점을 올렸다. 
6회말 우완 에반 필립스를 상대로 볼카운트 1-2에서 5구째 88.1마일 체인지업을 받아쳤으나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8회말 2사 2루 마지막 타석에서 우완 마이크 라이트 주니어의 4구째 몸쪽 낮은 94.3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중간 안타로 연결했다. 2루 주자 윌리 칼훈이 홈을 밟으며 추신수가 타점을 하나 추가했다. 시즌 52타점째. 
이날 경기는 텍사스가 11-3 완승을 거뒀다. 오도어가 만루 홈런 포함 2안타 4타점 활약. 3회 조이 갈로와 로빈슨 치리노스도 홈런을 가동하며 대거 7득점했다. 최근 2연승을 거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5위 텍사스는 48승63패가 됐다. 볼티모어는 33승77패로 동부지구 5위. /waw@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