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멀티히트+2득점 활약…TEX 17-5 대승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8.03 12: 30

추신수(텍사스)가 1번타자로 제 몫을 다했다.
추신수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맞대결에 1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6타수 2안타 3삼진 2득점을 기록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2회 삼진을 당했다. 그러나 3회에는 내야 안타로 출루해 찬스를 만들었고, 루그네드 오도어의 볼넷으로 2루를 밟았은 뒤 엘비스 앤드루스의 적시타로 득점에 성공했다.

4회와 6회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8회에는 좌익 선상으로 가는 2루타를 때려냈다. 이후 포일과 앤드루스의 땅볼로 홈을 밟으면 두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한편 이날 텍사스는 17-5로 대승을 거두며 시즌 47승(63패) 째를 거뒀다. 1회말 쥬릭슨 프로파의 스리런 홈런으로 일찌감치 분위기를 탄 텍사스는 2회 집중타로 7점을 몰아쳤다. 이후 5회를 제외하고 꾸준히 득점을 올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볼티모어도 9회초 크리스 데이비스의 적시타와 트레이 만치니의 투런 홈런으로 추격의 불씨를 당겼지만, 벌어진 점수를 채우지는 못했다./bellstp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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