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매체 "추신수, 올스타전 최상의 활약...좌완 킬러 상대 안타"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7.18 13: 31

추신수(텍사스)가 생애 처음으로 출전한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안타를 기록했다. 텍사스 언론은 추신수가 올스타전에서 베스트 활약을 했다고 칭찬했다. 
추신수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의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대타로 출장해 2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8회 대타로 나와 밀워키 좌완 조시 헤이더 상대로 97마일 패스트볼을 밀어쳐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텍사스의 댈러스뉴스는 "추신수가 오랫동안 기다려온 올스타전에서 최상의 활약을 했다. 쉽게 공략하기 힘든 까다로운 좌투수 상대로 안타를 때려냈다"고 칭찬했다. 

헤이더는 올 시즌 밀워키 불펜에서 강속구 투수로 맹활약 중이다. 특히 좌완인 그는 좌타자 상대로 53타수 3피안타(피안타율 5푼7리), 삼진은 무려 34개를 잡아내는 '좌타자 킬러'였다. 
2-2 동점인 8회 선두타자로 나와 안타로 출루한 추신수는 이후 진 세구라의 스리런 홈런을 득점까지 올렸다. 댈러스뉴스는 "추신수의 안타가 3점을 뽑는 도화선이 됐다"고 설명했다. 추신수는 결승 득점을 기록할 수 있었지만, 9회말 에드윈 디아즈(시애틀)가 동점 투런 홈런을 맞으면서 연장전으로 들어갔다. 
연장 접전 끝에 아메리칸리그가 휴스턴의 브레그먼-스프링어의 백투백 홈런에 힘입어 8-6으로 승리했다. 연장 10회 결승 홈런을 친 브레그먼이 MVP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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