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5승' 레일리, "6이닝 못 채워서 아쉽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7.17 22: 51

롯데 자이언츠의 브룩스 레일리가 승리 소감을 전했다.
레일리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 간 9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지난 6월 16일 SK전 이후 4경기 연속 승리가 없던 레일리는 이날 두산을 상대로 5⅓이닝 동안 8피안타 1볼넷 6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그 사이 타선이 8점을 지원해줬고, 레일리는 승리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투심(30개)를 주로 던진 가운데 슬라이더(27개), 체인지업(16개), 직구(14개)를 고루 섞어 던졌다.

경기를 마친 뒤 레일리는 "후반기를 승리로 시작했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싶다. 6이닝을 채우지 못해 개인적으로 아쉽다. 그러나 타자들이 타석, 수비에서 좋은 플레이를 하며 후반기 반등의 계기를 만들었다"라며 "최근 경기에서 결과가 썩 좋지 않았지만 신경 쓰지 않고 공 하나하나에 집중해 던지려고 했다. 그 덕분에 더 나은 공을 던질 수 있었다. 더 좋아지는 모습으로 후반기 팀 승리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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