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⅓이닝 5실점' 레일리, 한 달만에 승리 보인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7.17 21: 16

브룩스 레일리(롯데)가 약 한 달 만에 승리를 바라보게 됐다.
레일리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 간 9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지난 6월 16일 SK전 이후 4경기 연속 승리가 없던 레일리는 이날 두산을 상대로 5⅓이닝 동안 8피안타 1볼넷 6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그 사이 타선이 8점을 지원해줬고, 레일리는 승리 요건을 갖췄다.

1회 실점이 나왔다. 1사 후 최주환의 안타 뒤 박건우의 2루타, 김재환의 땅볼로 첫 실점을 했다. 이어 김재호 타석에서 몸 맞는 공이 나왔지만, 반슬라이크를 삼진으로 잡으면서 이닝을 마쳐다.
2회 1사 후 이우성에게 내야 안타를 맞았지만, 박세혁과 허경민을 모두 삼진으로 잡았다.
3회를 삼자범퇴로 막았지만, 4회 실점이 나왔다. 선두타자 김재호에게 안타를 맞은 뒤 반슬라이크를 1루수 파울플라이로 잡았지만, 오재원의 안타, 이우성의 몸 맞는 공 뒤 박세혁의 2타점 적시타로 3실점 째를 했다. 이후 허경민과 최주환을 나란히 삼진으로 처리했다.
5회 1사 후 안타를 맞았지만, 무실점으로 넘긴 레일리는 6회의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1사 후 이우성의 볼넷, 박세혁의 안타를 연이어 맞았다. 결국 레일리는 마운드를 노경은에게 넘겨줬다. 노경은은 레일리가 남겨둔 주자에게 홈을 허용했고, 레일리의 실점은 5점이 됐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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