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삼성, 김상수·장원삼 복귀에 거는 희망

  • 이메일
  • 트위터
  • 페이스북
  • 페이스북


[OSEN=손찬익 기자] 삼성이 김상수와 장원삼의 1군 복귀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후반기 반등을 위해 김상수와 장원삼의 역할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김상수는 지난 4일 수원 KT전에 2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4회 선두 타자로 나선 김상수는 KT 선발 라이언 피어밴드의 왼손바닥을 맞고 굴절되는 내야 안타를 기록했다. 김상수는 1루에서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왼손 네 번째 손가락을 다쳤고 5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1군 엔트리 말소 후 선수단과 동행하며 부상 치료와 체력 훈련을 병행해왔던 김상수는 10일 포항 롯데전을 앞두고 가벼운 티배팅을 소화했다. 

김상수는 정규 시즌 타율 2할6푼9리(279타수 75안타) 7홈런 33타점 38득점 8도루를 기록중이다. 빼어난 성적은 아니지만 그가 있고 없고의 차이는 분명히 존재한다. 특히 내야의 야전 사령관이라고 불리는 유격수로서 팀내 전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가히 절대적이다.

김한수 감독은 "김상수가 부상으로 빠져 있는데 후반기 시작하자마자 복귀하는 건 쉽지 않을 것 같다. 일단 준비는 하고 있다. 김상수가 제 역할을 해주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한수 감독은 왼쪽 무릎 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장원삼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장원삼의 올 시즌 활약은 기대 이상에 가깝다.

'한 물 갔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으나 보란듯이 재기에 성공했다. 부상 여파로 뒤늦게 1군 무대를 밟았지만 3승 1패(평균 자책점 6.16)를 거두며 아직 죽지 않았다는 걸 증명했다. 

장원삼은 지난 7일 화성 히어로즈와의 퓨처스 경기에 선발 등판하는 등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1군 복귀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풍부한 경험을 갖춘 좌완 선발 요원으로서 팀 전력에 보탬이 돼야 할 재목임에 틀림없다. /what@osen.co.kr

OSEN 포토 슬라이드
슬라이드 이전 슬라이드 다음

OSEN 포토 샷!

    Oh! 모션

    OSEN 핫!!!
      새영화
      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