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리뷰&프리뷰] 부담되는 서울 6연전, 4위 지키기 분수령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7.16 07: 04

LG는 전반기를 4위로 마쳤다. 최근 10경기에서 4승 6패로 다소 부진했다. 전반기 막판 순위 경쟁을 하는 SK에 루징시리즈를 당하며 끝냈다. 후반기 시작 일정이 다소 부담된다. 5위 넥센과 선두 두산과의 연전이다. LG는 최근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때 후반기 성적이 좋았다. 
▲REVIEW- 루징으로 전반기 마감
지난 주 SK와 3연전에서 1승2패 루징시리즈를 기록했다. 3위 SK와의 거리는 2경기 차이가 됐다. 기대했던 임지섭은 투구폼은 변화가 있었으나 투구 내용은 나아지지 않았다. 소사가 완벽한 피칭으로 SK 타선을 꽁꽁 묶었으나, 차우찬의 롤러코스터 피칭은 여전했다. 1~2선발 소사, 윌슨의 위력을 받쳐줘야 할 토종 선발의 부진은 계속됐다. 

▲PREVIEW- 부담되는 6연전
넥센과 후반기 첫 3연전을 시작한다. 상대 성적에서 7승 2패로 크게 앞서 있으나 넥센의 최근 전력이 탄탄하다. 외국인 투수 교체로 해커가 가세했고, 박병호를 중심으로 타선의 힘도 좋다. 
주말 두산전은 더 부담된다. 선두 두산은 투타 전력이 가장 안정감이 있다. 게다가 올 시즌 LG는 두산 상대로 한 번도 이기지 못하고 있다. 5전 5패다. 전반기 두산과 별로 마주치치 않았는데, 후반기 그만큼 많이 상대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소사가 올스타전에 출장(1이닝)해 넥센과의 3연전에는 쉬고 두산전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윌슨-차우찬-임찬규-소사-김대현 순서로 후반기 선발 로테이션이 시작될 전망이다. 
가르시아가 복귀한 타선은 짜임새가 더 좋아질 것이다. 토종 선발과 불펜진이 얼마나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느냐에 4위 수성과 더 높은 순위로 상승 가능성이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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