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미스터 올스타' 김하성, "이벤트 준비할 때 방망이가 가벼웠다"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7.14 22: 10

"퍼펙트 히터를 준비하면서 방망이가 가벼웠다."
나눔 올스타 소속으로 나선 넥센 히어로즈 김하성(23)이 14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KBO 올스타전에서 3타수 2안타(2홈런) 4타점 활약을 펼치며 팀의 10-6 승리를 이끌었다.
그리고 이날 김하성은 MVP 투표에서 26표를 받으며 25표를 받은 제러드 호잉(한화)를 한 표 차이로 제치고 MVP를 수상했다. 4번째 올스타전 출장 만에 차지한 MVP였다. 김하성은 부상으로 'KIA 더 뉴 K5' 승용차를 부상으로 받았다. 

김하성은 "팬들과 함께 한 올스타전 축제에서 잘해서 기분이 좋다"면서 소감을 밝혔다. 
이날 맹타의 비결에 대해서 김하성은 "경기 전 이벤트인 퍼펙트 히터를 준비할 때 방망이가 가볍게 돌더라. 잘할 것 같았는데 우승을 했고 이 기운이 이어지면서 경기까지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3회초 김하성은 대타로 나서 첫 홈런을 때려냈다. 이때 2루에서 두산 오재원과 얼차려 세레머니를 했다. 그는 "갑자기 대타 나가서 홈런 쳤는데 고등학교 선배인 오재원 선배가 장난으로 차렷 열중셧을 하셨다"면서 "갑자기 그랬는데 기분 좋게 기합을 받았다. 갑자기 그랬다. 맞춘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호잉도 잘했다. 홈런 2개 쳤지만 호잉도 잘 쳤다 시함 끝나고 한 표 차이로 됐다고 해서 놀랐다"면서 MVP 소식을 들었을 당시를 전했다.
부상으로 받은 승용차에 대해선 "어머니께서 차가 필요하다 해서 드릴 수도 있고 제가 쓸수도 있다. 상의 해봐야할 것 같다"고 전했다. /jhrae@osen.co.kr
[사진] 울산=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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