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멀티포+4타점' 김하성, 화려했던 4번째 올스타 나들이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7.14 21: 25

넥센 히어로즈 김하성(23)의 4번째 올스타전 나들이는 화려했다.
나눔 올스타로 소속 김하성은 14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올스타전' 드림 올스타와의 경기에서 3타수 2안타(2홈런) 4타점 3득점의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10-5 승리를 이끌었다.
올해 감독 추천 선수로 선발된 김하성은 올 시즌이 벌써 4번째 올스타전 출장이다. 지난 2015년과 2016년에는 베스트로 선발됐고, 지난해와 올해는 감독 추천 선수로 올스타전에 나섰다. 4년 연속 올스타전 출장이다.

비록 베스트에 뽑히지 않으면서 올스타전에 선발 출장은 못했지만 이후 존재감은 독보적이었다. 3-0으로 앞선 3회초 박병호의 대타로 첫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2B2S에서 드림 올스타 금민철(KT)의 5구 122km 속구를 받아쳐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올스타전에서 나온 통산 4번째 대타 홈런이었다.
그리고 7-5로 앞선 8회초, 2사 1,2루에서 맞이한 4번째 타석에서 드림 올스타 세스 후랭코프(두산)의 136km 커터를 통타, 좌월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나눔 올스타의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홈런이었다.
이날 홈런 2방으로 김하성은 4타점을 쓸어담았다. 올스타전 한 경기 4타점은 최다 타점 타이 기록이다. 김하성 이전에 7차례 있었고, 김하성은 한 경기 4타점을 기록한 8번째 타자였다. 
결국 김하성은 이 홈런으로 올스타전 MVP를 향해 한 걸음 다가섰고, 4번째 올스타전 나들이를 화력하게 장식했다. /jhrae@osen.co.kr
[사진]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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