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단장, “강정호, 공수에서 기량 되찾고 있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07.05 16: 59

강정호(31·피츠버그)의 마이너리그 활약에 대해 피츠버그가 여전히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강정호는 지난 달 26일 왼쪽 손목통증을 호소해 7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의 5일 보도에 따르면 강정호는 검진 결과 10일을 더 쉬도록 권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정호는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승격 후 타율 2할3푼5리를 치고 있다. 아직 메이저리그로 승격하기에는 부족하다는 평가다. 그럼에도 피츠버그 구단은 강정호의 상태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닐 헌팅턴 단장은 “강정호가 점차 나아지고 있다. 게임의 스피드도 올라가고 있다. 트리플A에서 싱글A처럼 공격을 잘하지는 못하지만, 전체적으로 공수에서 규칙적으로 플레이하며 기량을 되찾기 시작했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피츠버그는 유격수 션 로드리게스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맥스 모로프가 백업 유격수를 보고 있지만, 강정호가 콜업되지 않겠냐는 전망도 있다. 또한 강정호가 콜업되면 3루수 자원 데이빗 프리스를 트레이드 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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