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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 추가' 추신수, 31G 연속 출루…TEX는 끝내기 승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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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종서 기자] 추신수(텍사스)가 31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클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맞대결에 지명타자 겸 1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앞선 경기까지 30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한 추신수는 이날 안타 하나를 추가하면서 31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1회와 4회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6회말 무사 1루에서 콜로라도 선발투수 조나단 그레이를 상대로 안타를 뽑아냈다. 수비의 실책까지 겹치면서 주자는 홈을 밟았고, 추신수는 안전하게 2루에 안착했다. 이후 노마 마자라의 적시타로 득점까지 성공했다.

7회에는 집중력까지 보여줬다. 무사 1,2루에 제이크 맥기를 상대로 11구까지 가는 승부를 펼쳤다. 비록 2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승부 중간 폭투로 3루를 밟았던 로빈슨 치리노스가 홈을 밟으면서 타점을 하나 더했다. 8회에도 2루수 땅볼을 기록한 추신수는 이날 경기를 5타수 1안타 1타점 2삼진으로 마쳤다. 시즌 타율은 2할7푼4리.

한편 이날 경기는 접전 끝에 콜로라도 로키스의 승리로 끝났다. 1-5로 지고 있던 6회말 텍사스는 쥬릭슨 프로파의 스리런 홈런을 비롯해 5점을 내면서 6-5로 경기를 뒤집었지만, 7회초 곧바로 찰리 블랙몬과 놀란 아레나도의 적시타, 만루에서 나온 헤랄도 파라의 싹쓸이 안타로 6-11로 재역전을 허용했다.

텍사스는 7회말 3점을 따라갔지만, 9회초 트레버 스토리의 투런 쐐기포를 허용했다. 9회말 1사 만루 찬스를 잡은 뒤 밀어내기 연속 볼넷이 나와 한 점까지 추격한 텍사스는 호세 트레비노의 끝내기 안타로 이날 경기를 잡았다. 2연승을 달린 텍사스는 시즌 29승(44패) 째를 기록했고, 콜로라도는 시즌 37패(34승) 째를 챙겼다. / bellstop@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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