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프리뷰] 에이스 샘슨, 한화 스윕패 막을 것인가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06.17 05: 57

에이스에게 중책이 주어졌다. 
한화 외인 에이스 키버스 샘슨(27)이 3연전 싹쓸이 패배를 막기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1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지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과 홈경기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한화는 15~16일 두산전에서 연패를 당하며 스윕패 위기에 몰렸다. 이날 샘슨을 내세워 스윕패를 피하고 두산의 팀 역대 최다 11연승을 막아서려 한다. 

샘슨은 올 시즌 14경기에서 팀 내 최다 82이닝을 던지며 5승5패 평균자책점 4.06을 기록 중이다. 퀄리티 스타트 8번을 기록하며 리그 최다 104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월별 평균자책점을 보면 3~4월 4.68, 5월 4.34, 6월 1.50으로 점점 낮아지고 있다. 지난 6일 잠실 LG전 7이닝 무실점으로 막은 데 이어 12일 고척 넥센전도 5이닝 2실점으로 역투했다. 
두산을 상대로는 시즌 두 번째 등판. 지난 4월18일 잠실 경기에서 6이닝 4피안타 5볼넷 10탈삼진 3실점(1자책) 역투를 펼친 바 있다. 최강 1위 두산 타선이지만 샘슨의 구위라며 어느 팀과도 붙어볼 만하다. 
좌완 유희관이 선발로 나선다. 유희관은 올 시즌 12경기에서 2승4패 평균자책점 6.20으로 부진하다. 부진으로 한 차례 2군에도 다녀왔다. 지난달 중순 1군 복귀 후 5경기(4선발)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3.25로 안정감을 찾고 있다. 
지난해까지 한화전 통산 23경기(17선발)에서 11승1패 평균자책점 3.56으로 절대 강세를 보였지만 올해는 한 경기에서 뭇매를 맞았다. 지난 4월17일 잠실 경기에서 5이닝 10피안타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된 바 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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