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팀의 분위기메이커다."
박민우는 16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wiz와의 팀 간 8차전에 1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박민우는 0-1로 지고 있는 3회 2루타를 치면서 팀의 동점 득점을 올린 뒤 7회에는 적시타로 역전타까지 만들어냈다. 결국 NC는 5-1로 이 경기를 잡았고, 5연승을 달렸다.
경기를 마친 뒤 박민우는 결승타 상황에 대해서 "분명히 몸 쪽 직구가 들어 올 것이라는 생각했다. 그 것 하나 노리고 적극적으로 스윙 한 것이 팀에 필요한 타점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라며 설명했다. 이어서 "연승을 이어갔다. 연승하는데 보탬이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근 김경문 감독이 물러난 뒤 유영준 감독대행으로 바뀌며 어수선했던 NC는 5연승을 달리며 분위기를 타기 시작했다. 박민우는 "팀의 분위기를 내가 이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팀의 분위기메이커다. 팀이 좋은 분위기를 만드는 데 계속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책임감을 보였다. / bellstop@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