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행운의 3안타’ 김혜성, “3할 이상 치고 싶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06.16 19: 58

김혜성(19, 넥센)의 방망이에 물이 올랐다.
넥센은 1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2018시즌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전에서 9-1 대승을 거뒀다. 2연승을 달린 넥센(34승 37패)은 6위를 유지했다. 7위 삼성(32승 38패)은 2연패에 빠졌다.
김혜성은 3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3회에는 백핸드 그립에 이은 송구로 호수비까지 선보였다.

경기 후 김혜성은 “첫 안타가 잘 맞았다. 두 번째, 세 번째 안타는 운이 좋았다. 좋은 타구가 아니었는데 행운이었다. 기분이 좋다”며 웃었다.
호수비에 대해서는 “글러브를 갖다 댔는데 공이 들어갔다. 선배들이 사소한 플레이에도 칭찬을 많이 해주신다”며 기뻐했다.
장정석 감독은 김혜성에 대해 “리그 정상급 2루수”라며 칭찬이 자자했다. 김혜성은 “아직 부족하다. 주루와 타격도 더 잘하고 싶다. 주전으로서는 방망이가 부족하다. 3할 이상 치는 것이 목표다. 안타가 나오다보니 자신감이 크다”며 목표를 높게 잡았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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