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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프리뷰] 김대우, 실질적인 에이스 모드 재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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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김대우(삼성)가 다시 한 번 선발 기회를 얻었다. 삼성은 14일 사직 롯데전에 김대우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지난달 13일 KIA전 이후 32일 만의 등판이다. 

일본 오키나와 캠프 때 선발 자원으로 분류됐던 김대우는 핵심 멤버보다 선발진의 공백이 발생할 경우 투입할 수 있는 예비 전력에 가까웠다. 그동안 기복있는 투구로 아쉬움을 남겼던 그는 착실히 선발 수업을 받으며 점차 나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김대우는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며 '실질적인 에이스'라 불리는 등 선발 요원으로서 제 역할을 다 했다. 올 시즌 성적은 2승 2패(평균 자책점 6.40). 지난달 14일 1군 말소 후 꾸준히 퓨처스리그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면서 1군 승격 기회를 노렸다. 

김대우는 올 시즌 롯데전서 시즌 2승째를 거둔 바 있다. 4월 19일 사직 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선 그는 7이닝 7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김대우의 역투 속에 팀은 6-0으로 완승을 거뒀고 김대우는 올 시즌 팀의 첫 위닝시리즈를 완성하는 경기의 승리 투수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 선발진은 빨간 불이 켜지기 일보 직전이다. 백정현과 장원삼이 부상으로 이탈했고 윤성환 또한 1군 복귀전서 호되게 맞았다. 김대우가 다시 한 번 인생투를 선보인다면 더 바랄 게 없다. 

롯데 선발 투수는 좌완 펠릭스 듀브론트. 3~4월 승리없이 4패(평균 자책점 7.53)를 떠안으며 부진했으나 5월 이후 4승(평균 자책점 2.27)을 거두는 등 미운 오리새끼에서 백조로 탈바꿈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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