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프리뷰] LG 연패 탈출이냐, NC 첫 스윕이냐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06.14 08: 54

LG의 연패 탈출일까, NC의 시즌 첫 스윕일까. 
1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시즌 11차전 선발투수로 각각 우완 임찬규(26), 사이드암 이재학(28)이 각각 예고됐다. 
지난 12~13일 경기에서 NC가 연이틀 LG를 잡으며 시즌 첫 3연전 싹쓸이 기회를 잡았다. 유영준 감독대행 체제에서 점차 안정세로 접어들고 있다. 반면 LG는 최근 3연패로 주춤하고 있어 분위기 반전이 시급하다. 

LG의 연패 탈출 특명은 임찬규에게 주어졌다. 임찬규는 올 시즌 13경기에서 8승3패 평균자책점 3.70을 기록 중이다. 5번의 퀄리티 스타트로 안정감을 뽐내며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도 발탁됐다. 
최근 4연승으로 페이스가 좋다. 최근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행진이다. 지난 2일 잠실 넥센전 6⅔이닝 2실점(1자책), 8일 대구 삼성전 6이닝 2실점 호투로 승리를 따냈다. 최근 페이스만 놓고 보면 팀 내 에이스다. 
이에 맞서는 NC는 이재학을 선발로 내세워 시즌 첫 싹쓸이에 도전한다. 이재학은 올 시즌 13경기에서 2승7패에 그치고 있지만 5번의 퀄리티 스타트 포함 평균자책점은 4.25로 괜찮다. 
최근 2경기 연속 패전. 지난 1일 마산 삼성전에는 4이닝 4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지만 8일 잠실 두산전은 4실점을 허용하긴 했어도 7⅓이닝을 던지며 최대한 길게 마운드를 버텨줬다. 
상대전적에선 임찬규가 좋다. 올해 NC전 2경기 모두 승리투수가 되며 평균자책점 1.64로 호투했다. 지난 4월21일 마산에서 5이닝 2실점(1자책)으로 3⅓이닝 4실점으로 패전을 당했던 이재학과 선발 대결에서 웃었다. 그 후 54일만의 재대결이다. /waw@osen.co.kr
[사진] 임찬규-이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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