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프리뷰] 'KIA전 5연패' SK 타선, 양현종 넘어야 산다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8.06.13 11: 17

양현종을 넘어라. KIA전 5연패에 빠진 SK 타선의 절대 과제이다. 
1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SK 와이번스와 KIA 타이거즈의 시즌 7차전이 열린다. 양 팀의 상대 전적이 일방적이다. KIA가 첫 경기에서 대패를 당했으나 내리 5연승을 거두고 있다. 전날에도 팽팽한 투수전을 벌인 끝에 4-0으로 승리했다. SK의 설욕의지가 더욱 뜨겁다. 
SK는 메릴 켈리, KIA는 양현종이 나선다. 전날 예상된 선발들의 투수전은 무산되었다. KIA 헥터 노에시가 장염으로 설사를 하는 통에 등판이 불발되었다. SK 김광현도 선발등판했으나 팔꿈치에 찌릿함을 느껴 4이닝만 마치고 내려갔다. 오히려 이날 뜨거운 투수전이 예상된다.

켈리는 올해 5승4패, 평균자책점 4.87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도 2승2패, 평균자책점 4.87에 그쳤다. 올해 퀄리티스타트는 4회에 불과하다. 최근에는 2연승을 달리다 앞선 삼성전에서 6이닝 4실점으로 패했다. KIA를 상대로 1경기에 4⅓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다. KIA전 징스크를 해소하는데 실패했다. 
양현종은 시즌 8승(4패), 평균자책멈 2.81의 우등 성적을 내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도 3승(2패), 평균자책점 2.41에 불과하다. 올해 SK를 상대로 1경기 5이닝 3실점(2자책) 승리를 안았다. 이날 승리한다면 시즌 10승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다.
결국은 양현종과 SK 타선의 대결 결과가 희비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SK 타선은 요즘 응집력이 떨어졌다. 전날에도 6안타와 6사사구를 얻었지만 단 한 명도 홈을 밟지 못했다. 삼진만 8개를 당했고 결정적인 순간 최정의 병살이 나왔다. 효과적으로 양현종을 공략하느냐에 따라 연패 탈출이 걸려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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