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부산국제모터쇼] 개막 3일간 22만여명 나들이, 10일 하루 9만 9천명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8.06.11 10: 51

2018 부산국제모터쇼가 첫 주말에 22만여 명의 관람객을 끌어 들였다. 
부산국제모터쇼 사무국은 11일 "지난 8일 개막한 이후 3일째인 10일까지 총 22만여 명이 전시장을 찾았다. 11일 하루에만 9만 9,000여 명의 인파가 몰렸다"고 발표했다. 관람객들 중에는 특히 외국인들이 눈에 띄게 늘어나 "부산국제모터쇼의 국제적 위상을 보여준다"고 사무국은 평가했다. 
‘2018 부산국제모터쇼’에는 국내외 19개 브랜드가 국내차 95대, 해외차 98대, 기타출품차량 10대 등 총 203대를 출품했다. 이 중 신차만 35대로 해외 유수 디자인상을 받은 제품부터 전기차까지 다양하다.

이번 부산국제모터쇼는 특히 단순히 눈으로만 보는 행사에서, 경험하고 느끼는 오감만족 체험형 축제 행사로 진화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참가 브랜드들은 다양한 이벤트와 서비스를 기획, 부스마다 독특한 아이디어로 자사의 자동차와 제품을 홍보했다.
기아는 기아자동차의 신기술을 활용한 VR 씨어터 체험관을 운영하고, 5G 기술을 이용한 미래 자율주행 가상 체험 ‘5G 칵핏’으로 인기몰이를 했다.
르노삼성은 국제모터쇼 현장인 부산을 느낄 수 있는 항해사 콘셉트의 스태프가 돌발퀴즈를 진행하며 관람객과 함께했다. 신차 CLIO의 젊은 감각을 표현하는 EDM공연 역시 눈길을 사로잡았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한 현대차 부스에는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벨로스터에 숨은 앤트맨찾기, 현대자동차 디자인 체험, 수소전기차 과학교실 등은 어린이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스파크 CF모델인 구혜선의 팬미팅과 사인회를 진행한 한국GM, 레이싱시뮬레이션으로 스펙터클한 경험을 준 메르세데스 벤츠도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렉서스는 시승 행사를 열었고, 미니 코리아는 미니 뷰파인더 카드를 이용해 부산명소를 촬영 후 상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아우디는 이명신 디자이너와 YG K PLUS 모델들이 함께 브랜드홍보 런웨이쇼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제네시스에서는 전문 포토그래퍼들이 사진을 찍어주고 프로필이미지를 제작해 줬으며 재규어 랜드로버는 스킨타투를 이용해서 모터쇼의 추억을 새길 수 있게 했다. 토요타는 VR을 착용하고 어트랙션에 탑승하는 컨텐츠를, 인피니티는 해시태그를 이용한 SNS업로드 이벤트를, 만트럭과 버스코리아는 MAN난타 퍼포먼스 공연을 열어 분위기를 띄웠다. 닛산에서는 인증샷을 찍은 후 포토프린터로 현장에서 바로 사진을 인화해 주기도 했다.
한편, 부산국제모터쇼는 매일 하루에 1대씩 추첨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행운을 선물하는 자동차 경품행사도 열고 있다. 개막일에는 창원에서 온 30대 이모씨(여성)가 르노삼성 SM3를 받았다. 이튿날은 기아 스토닉이 부산에 사는 신모씨(여성)에게, 사흘째는 토요타 프리우스C가 부산 해운대구의 임모씨(여성)에게 돌아갔다. /100c@osen.co.kr
[사진] 부산국제모터쇼 사무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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