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시즌 3승’ 신재영, “수비와 타선에 감사”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8.05.22 17: 40

좋은 투구로 시즌 세 번째 승리를 따낸 신재영(29·넥센)이 공을 동료들에게 돌렸다.
신재영은 2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99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3실점 호투로 팀의 10-4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세 번째 승리.
4회 로맥에게 3점 홈런을 맞은 것을 제외하면 특별히 흠을 잡을 곳이 없는 투구였다. 4-3으로 1점 앞선 5회와 6회 위기를 막아낸 것도 좋았다. 전체 99구 중 67구가 스트라이크일 정도로 공격적인 승부가 잘 통했고, 슬라이더를 결정구로 활용하며 SK 장타력을 막아냈다.

경기 후 신재영은 “비가 오는 날임에도 수비와 타선에서 큰 도움을 줘 너무 감사하다. 손가락은 큰 문제는 없다. 밸런스도 점점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면서 “홈런타자가 많기 때문에 경기 전부터 몸쪽 승부를 과감하게 하려고 생각했다. 홈런 하나를 허용했지만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 신재영은 “계속 기회를 주는 만큼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어렵겠지만,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보다 많은 이닝을 소화하겠다”고 다짐했다. /skullboy@osen.co.kr
[사진] 인천=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