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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홈런 목표’ 박병호-초이스, 홈런공장 본격 재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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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박병호(32·넥센)와 마이클 초이스(29·넥센)의 홈런공장이 본격적으로 재가동 된다.

넥센은 2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최된 ‘2018시즌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과 시즌 6차전에서 8회말 3실점하며 3-4 역전패를 당했다. 공동 6위 넥센(23승 25패)은 1승 2패로 위닝시리즈를 내줬다.

넥센은 비록 패했지만 박병호의 복귀로 위안을 삼을 수 있었다. 38일 만에 돌아온 박병호는 4번 1루수로 선발출전했다. 박병호는 1-1로 맞선 3회말 삼성 선발 아델만을 상대로 시원한 복귀 솔로홈런을 터트렸다. 4월 4일 KT전 이후 무려 47일 만에 터진 시즌 5호 홈런이었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장정석 감독은 “박병호와 초이스가 홈런 50개씩만 쳐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농담이 섞인 말이었지만 박병호와 초이스가 많은 홈런을 때려 넥센 타선을 이끌어줬으면 하는 바람은 진짜였다. 하지만 박병호는 4월 13일 두산전에서 2루로 향하다 종아리를 다쳐 한 달 이상 결장했다. 설상가상 초이스마저 왼손 약지를 다쳐 자리를 비운 경기가 많았다.

넥센은 박병호와 초이스의 복귀로 한숨 돌렸다. 올 시즌 박병호가 홈런 5개, 초이스가 9개를 치고 있다. 당초 목표였던 100개의 14%에 지나지 않는 셈이다. 하지만 최근 8경기서 두 선수는 홈런 네 방을 합작했다. 초이스는 두산 및 KIA와 4경기서 3개의 홈런을 때리며 부상 후유증을 말끔하게 털어냈다. 넥센의 대포 두 개가 모두 말끔하게 정비를 끝냈다.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았다. 실망하기는 이르다. 장정석 감독은 “최정과 (홈런)차이가 많이 벌어졌다. 최정이 홈런을 잘 치더라. 하지만 박병호도 돌아왔고, 초이스도 복귀 후 잘해주고 있다”며 기대를 걸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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