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차우찬이 이전 부진을 만회하며 시즌 3승째를 따냈다.
차우찬은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2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QS 피칭으로 시즌 3승째를 기록했다. 불펜진이 2-1 리드를 잘 지켜내 승리 투수가 됐다.
올 시즌 홈구장 3경기에서 18이닝 6실점으로 평균자책점 3.00으로 낮췄다. 3승이 모두 홈구장에서 거뒀다.
차우찬은 경기 후 "그동안 직구 구위가 안 나와서 오늘 신경썼다. 아직 완전치는 않지만, 이전 경기보다는 좋아진 것 같다"며 "그동안 내 몫을 못해 미안했는데, 오랫만에 내 몫을 한 것 같다. 팀 연승을 이어가고 좋은 분위기를 내일로 이어갈 수 있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