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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KIA 리턴매치, 자존심 걸린 선수들에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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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선호 기자] 헥터가 수모를 설욕할까? 한화가 5연패에서 벗어날까?

2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4차전이 열린다. 지난 10~12일 대전에서 한 차례 3연전을 맞붙었다. 한화가 싹쓸이 3전승을 거두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번에는 KIA의 안방으로 이동해 리턴매치를 갖는다. 

KIA에게는 설욕의 리턴매치이다. 지난 주중 LG를 상대로 3연승을 거두었으나 주말 두산에게 2연패 후 1승에 그쳤다. 한화를 발판삼아 재상승 기류에 올라타고 싶어한다.  반면 한화는 최근 5연패에 빠져 있다. 역시 천적 KIA를 상대로 재반전을 노리고 있다. 

KIA는 헥터 노에시가 선발투수로 나선다. 올해 2승1패, 평균자책점 5.47를 기록했다. 지난 12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7점을 내주고 2이닝만에 강판 수모를 당했다. 한화를 상대로 명예회복 나선다. 앞선 LG전에서 6이닝 3실점으로 막고 자존심을 조금은 회복했다. 이번 한화전에서 건재의 눈도장을 받아야 한다. 

한화는 우완 키버스 샘슨이 선발투수로 나선다. 올해 5경기에 출전해 1승3패, 평균자책점 5.61를 기록하고 있다. 실망스러운 성적표이다. 유일하게 KIA전에서 6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고 승리를 따냈다. KIA를 상대로 연승을 거두고 다시 믿음의 눈도장을 받아야 한다. 

한화 타선이 갑자기 식었다. 뜨겁게 타오르던 타선이 갑자기 최근 4경기에서 모두 한 자리 안타에 그쳤다. 득점도 2점-1점-3점-1점에 불과했다. 찬스에서 응집력이 확 떨어졌다. 손목 사구 부상을 딛고 돌아온 김태균의 방망이가 관심이다.

돌아왔으나 4번이 아닌 6번 지명타자로 나섰다. 복귀 이후 4경기에서 15타수 3안타에 그쳤다. 부진했지만 예열을 완료했다고도 볼 수 있다.  KIA에 강한 주포 호잉의 장타력이 건재하고 송광민도 상승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김태균이 뒤를 받쳐야 득점력을 높일 수 있다. 

KIA 타선에서는 이명기가 키를 쥐고 있다. 지난 22일 잠실 두산전에서 22안타를 터트리며 14점을 뽑았다. 이범호와 안치홍이 빠졌지만 김선빈, 나지완, 버나디나가 살아났다. 그러나 이명기가 아직 부진의 터널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이명기만 살아난다면 응집력은 몰라보게 달라진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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