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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인터뷰] 로버츠, “뷸러, 잘 던지면 계속 기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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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로스앤젤레스(미국), 서정환 기자] 다저스 최고 유망주 워커 뷸러(23)가 빅리그 선발투수 데뷔전을 갖는다.

LA 다저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에서 뛰는 투수 뷸러를 콜업했다. 그는 24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서 선발투수로 던진다. 그는 지난해 다저스 불펜에서 던진 적은 있지만 선발투수 등판은 이번이 처음이다.

23일 워싱턴전을 앞둔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뷸러가 내일(24일) 선발로 던진다. 뷸러에게는 기회다. 구단 입장에서도 그가 선발로 잘 던지면 선택지가 늘어나는 일이라 좋은 일”이라고 밝혔다.

2015년 드래프트 1라운드 24순위로 다저스에 지명된 뷸러는 다저스 유망주 랭킹 1위다. 그는 팔꿈치 인대접합술을 받아 2017시즌 트리플A에서 데뷔했다. 올 시즌 3경기에서 선발로 던져 평균자책점 2.08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개막 전 류현진이 부진할 경우 뷸러가 류현진 대신 5선발을 차지할 것이란 전망도 있었다. 그가 이번 기회를 잘 잡으면 다저스 선발 한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도 있다.

로버츠는 뷸러가 잘 던지면 선발로테이션에 합류할 가능성에 대해 “뷸러가 불펜에서는 던져 봤지만, 메이저리그 선발은 처음이다. 남은 시즌 배울 기회를 가질 것이다. 지금 기회를 주면 구단에서도 얻는 것이 있다. 물론 그의 이닝을 조절해줄 것”이라며 팔꿈치 수술 경력이 있는 뷸러에게 계속 기회를 주겠다는 입장.

로버츠는 “뷸러가 스프링캠프 때부터 잘 던졌다. 네 가지 구종을 잘 섞어서 던진다. 내일 선발등판에서 가능성을 보인다면 남은 시즌에 쓸 수도 있다. 여기 와서 계속 있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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