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4번 출전’ 오타니, 25일 휴스턴전 선발... 모튼과 맞대결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8.04.23 05: 05

오타니 쇼헤이(24·LA 에인절스)가 시즌 첫 4번 타자로 출전했다. 다음 선발 등판은 오는 25일 휴스턴전으로 확정됐다. 
오타니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 선발 4번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오타니는 올 시즌 들어 8번 타순에서 시작했으나 최근에는 7번과 6번에서 뛰며 타순이 점차 올라오는 흐름이었다. 클린업(3~5번)에 포진되기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한편 에인절스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오타니의 선발 등판 일정을 공지했다. 오타니는 오는 25일 휴스턴과의 경기에 선발로 나선다. 에인절스는 24일 타일러 스캑스, 25일 오타니, 26일 닉 트로피아노 순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결정했다.

휴스턴은 막강한 스리펀치가 이번 시리즈에 나선다. 24일에는 게릿 콜, 25일은 찰리 모튼, 26일은 저스틴 벌랜더가 선발로 나간다. 오타니는 올 시즌 들어 좋은 페이스를 선보이고 있는 모튼과 맞대결한다.
오타니는 지난 보스턴과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했으나 2이닝 동안 3실점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당시는 손가락 물집으로 고전했다. 여기에 제구도 잘 되지 않았다. 역시 훌륭한 타선을 보유한 휴스턴을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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