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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쎈人] ‘첫 3연속 8K 이상’ 류현진, 닥터K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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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로스앤젤레스(미국), 서정환 기자] 류현진(31·다저스)이 ‘삼진 대마왕’으로 거듭났다.

류현진은 2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18시즌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시즌 2차전에서 7이닝 8삼진 2피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류현진은 다저스가 1-0으로 리드한 8회 마운드에서 내려와 시즌 3승을 바라보고 있다. 

류현진은 3회 브라이스 하퍼와 라이언 짐머맨에게 연속 볼넷을 줬다. 2사 만루의 위기를 초래했다. 류현진은 모이세스 시에라를 땅볼로 잡아 겨우 위기를 넘겼다.

탄력 받은 류현진은 4회 맷 위터스, 마이클 테일러, 윌머 디포 세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처리했다. 5회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를 역시 3구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류현진은 7삼진을 올리며 대활약했다.

삼진쇼의 출발은 오클랜드였다. 류현진은 지난 11일 오클랜드전에서 6이닝 8삼진 1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땄다. 17일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6이닝 9삼진 3피안타 1피홈런 2실점했다. 최근 3경기서 류현진은 무려 24개의 삼진을 합작해냈다.

비장의 무기인 커터를 비롯해 류현진은 투심, 커브, 직구,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섞어 던지고 있다. 류현진의 구속이 빠르지 않음에도 현혹된 타자들이 연신 헛방망이를 휘둘렀다.

류현진이 3경기 연속 7삼진 이상을 잡아낸 것은 2014년 한 번 있었다. 류현진은 8월 14일 애틀란타전 7삼진, 9월 1일 샌디에이고전 7삼진, 9월 7일 애리조나전 9삼진을 연속으로 기록했었다. 하지만 3경기 연속 8삼진 이상은 류현진도 처음 경험해본 고지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로스앤젤레스=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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