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러브콜' 이니에스타, "이번 주 내 거취 밝힐 것"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4.22 11: 06

"이번 주 내 결정을 말하겠다."
FC바르셀로나는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완다메트로폴리타노서 열린 2017-2018 스페인 국왕컵 결승전서 세비야를 5-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대회 4연패이자 통산 30번째 우승이었다. 
스포트라이트를 독차지한 건 1골 2도움을 기록한 메시도, 2골을 넣은 수아레스도 아니었다. 중국 충칭 리판으로 이적이 유력한 바르사 레전드 이니에스타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이 쏠렸다.

이니에스타는 이날 팀이 3-0으로 앞서던 후반 7분 추가골을 기록하며 대승에 일조했다. 종료 2분 전 그라운드를 빠져 나올 때 양 팀 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은 이니에스타는 벤치에 앉아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이니에스타는 경기 후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와 인터뷰서 "이번 주 한 사람으로서, 운동 선수로서 내가 내린 결정을 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나에게 보내준 애정은 값을 매길 수 없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니에스타는 "많은 감정들이 교차한다"면서 "개인적으로도, 팀적으로도 기쁘다. 나를 향한 사람들의 애정과 존경심에 정말로 감사하다"고 말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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