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혜지·이기정, 오스트리아 꺾고 믹스더블컬링선수권 첫 승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04.22 10: 41

장혜지-이기정으로 구성된 한국 믹스더블 컬링대표팀이 쾌조의 시작을 알렸다.
한국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스웨덴 외스테르순드의 외스테르순드 아레나에서 열린 2018 세계믹스더블컬링선수권대회(WMDCC) 2018 E조 라운드로빈 예선 오스트리아와의 경기에서 11-2로 승리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 E조에 캐나다, 체코, 독일, 오스트리아, 브라질, 가이아나, 아일랜드와 경쟁한다.

선공에 나선 한국은 4득점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어 2엔드 3점, 3엔드 2점을 따내 일찌감치 승기를 가져왔다. 
한국은 4엔드를 내줬지만 5, 6엔드에서 연속 득점해 점수차를 크게 벌렸다. 한국은 7엔드를 내줬지만 8엔드가 시작되기전 상대의 기권을 받아냈다. 
한편 남녀가 짝을 이루는 믹스더블은 8개의 스톤을 사용하는 4인조와 달리 6개만 쓴다. 또 4인조가 10엔드까지 펼쳐지는데 반해 믹스더블은 8엔드까지만 있다. 
이날 개막한 이번 대회는 오는 28일까지 열리며 40개국이 참가, 8개팀 5개조로 나뉘어 조별 예선을 치른다. 우선 1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목표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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