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중 뇌출혈’ 파쿠아, 병원에서 안정 찾았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04.22 08: 12

경기 중 투수가 덕아웃에서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ESPN의 22일(이하 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우완불펜투수 대니 파쿠아(31)가 21일 휴스턴전 6회 덕아웃에서 뇌출혈로 갑자기 쓰러지는 불상사를 당했다. 파쿠아는 앰뷸런스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22일 파쿠아가 동맥류 파열로 뇌출혈을 일으켰다고 발표했다. 러시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그는 현재 안정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릭 렌테리아 감독은 경기 전 선수들과 만나 파쿠아의 상태를 전했다. 그는 “파쿠아가 심장박동이 강하고 좋은 맥박과 호흡을 유지하고 있다. 과정을 지켜보겠다. 결과가 긍정적이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휴스턴 A.J. 힌치 감독은 “어떻게 된 일인지 확인했다. 정말 무서운 일이다. 파우카가 잘 회복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08년 드래프트 10순위로 토론토에 입단한 파쿠아는 2011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그는 통산 253경기에 나서 평균자책점 3.93을 기록하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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