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4타수 무안타...선발경기 첫 무안타(4보)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04.20 14: 38

오타니 쇼헤이(24·에인절스)가 선발타자로 나온 경기서 처음 무안타에 그쳤다. 
오타니는 20일(한국시간) 홈구장 에인절스 스타디움에서 ‘2018시즌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전에 6번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데뷔 후 가장 높은 타순이다. 이날 오타니는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부진했다. 타율은 3할6푼7리에서 3할2푼4리로 떨어졌다. 
오타니는 2회말 1사 1루에서 타석에 첫 등장했다. 오타니는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의 3구 92.4마일 직구를 당겨쳤다가 1루 땅볼로 아웃됐다. 그 사이 1루 주자 안드렐튼은 3루까지 진루했다. 잭 코자트의 후속타로 에인절스가 1-1을 만들었다. 

두 번째 기회는 4회말 1사 1루였다. 오타니는 몸쪽 체인지업에 연속 두 번 크게 헛스윙했다. 결국 오타니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오타니는 6회말 2사 1루서 다시 타석에 섰다. 오타니는 2S2B에서 다시 헛스윙하며 2연속 삼진을 당했다. 그는 주자가 있을 때 연속 삼진으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오타니에게 마지막 기회는 에인절스가 2-8로 뒤진 9회말 무사 1루였다. 공이 빠지면서 1루 주자 시몬스가 2루로 진루했다. 타점 기회를 잡은 오타니는 2S2B에서 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애너하임=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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