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다저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막강 화력을 앞세워 11-4로 크게 이겼다. 선발 마에다 겐타는 5⅔이닝 8피안타 2볼넷 10탈삼진 4실점으로 흔들렸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고 시즌 2승째를 거뒀다.
다저스는 1회 코리 시거의 볼넷과 야스마니 그랜달의 우중간 안타로 1사 1,3루 선취 득점 기회를 잡았다. 코디 벨린저의 중전 적시타와 맷 캠프의 내야 안타 그리고 상대 수비 실책까지 겹쳐 3점을 먼저 얻었다.
2회 코리 시거의 좌전 적시타로 1점 더 보탰다. 그러자 샌디에이고는 2회말 공격 때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오스틴 헤지스의 밀어내기 볼넷과 페르도모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2점을 따라 붙었다.
그러자 다저스는 3회 작 피더슨과 체이스 어틀리의 연속 적시타 그리고 맥스 먼치의 투런 아치를 앞세워 빅이닝을 장식했다. 9-2. 샌디에이고는 3회 카를로스 아수아헤의 2타점 2루타로 다시 한 번 추격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4회 이후 잠시 주춤했던 다저스 타선은 경기 후반 들어 다시 한 번 터졌다. 8회 야스마니 그랜달의 1타점 적시타, 9회 야시엘 푸이그의 우중간 적시타와 코리 시거의 2타점 2루타로 3점 더 추가했다.
코리 시거는 5타수 4안타 3타점 1득점의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밖에 야스마니 그랜달, 코디 벨린저, 맷 캠프, 작 피더슨, 키케 에르난데스가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반면 샌디에이고 선발 루이스 페르도모는 3이닝 10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9실점(7자책)으로 무너졌다. 시즌 2패째.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