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다, 타선 덕에 2승 달성…'한 턱 낼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04.19 14: 38

이쯤 되면 동료들에게 제대로 한 턱 내야 할 것 같다. 마에다 겐타(LA 다저스)가 든든한 화력 지원을 등에 업고 시즌 2승 사냥에 성공했다.
마에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팻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5⅔이닝 4실점(8피안타 2볼넷 10탈삼진)으로 삐걱거렸으나 시즌 2승째를 거뒀다.
다저스는 1회 코디 벨린저의 선제 적시타를 포함해 3점을 먼저 얻었다. 가벼운 마음으로 1회 투구에 나선 마에다는 삼자 범퇴로 깔끔하게 잘 막았다. 다저스는 2회 코리 시거의 적시타로 1점 더 달아났다.

하지만 마에다는 2회 1사 만루 위기에 놓였고 오스틴 헤지스의 밀어내기 볼넷, 루이스 페르도모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2점을 내줬다.
샌디에이고가 2-4로 추격에 나서자 다저스 타선은 다시 한 번 화력 가동을 재개했다. 3회 무사 1,3루서 작 피더슨의 우전 적시타와 체이스 어틀리의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 그리고 맥스 먼치의 좌월 투런 아치로 빅이닝을 완성했다.
평정심을 되찾은 마에다는 4회 웹, 피렐라, 코데로를 삼자 범퇴 처리했다. 그리고 5회 크리스티안 빌라누에바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했으나 실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마에다는 6회 오스틴 헤지스의 중전 안타와 맷 시저의 우전 안타로 2사 1,2루 실점 위기에 놓였고 애덤 리베라토어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다저스는 샌디에이고를 13-4로 꺾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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