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휴식' 토론토, 만루포 앞세워 KC 완파 '4연승' (종합)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4.19 08: 15

토론토가 4연승 질주를 달렸다.
토론토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맞대결에서 15-5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달린 토론토는 12승 5패를 기록했다. 반면 캔자스시티는 8연패 수렁에 빠졌다. 시즌 전적 3승 13패.
전날 더블헤더 경기를 치렀던 가운데 오승환은 더블헤더 1차전에 올라와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으로 막아 시즌 첫 홀드를 챙겼다. 그리고 이날은 타격이 화끈하게 터지면서 휴식을 취했다.

토론토는 1회말 데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안타 뒤 저스틴 스모크의 2루타로 선취점을 냈다.
3회초 캔자스시티가 마이크 무스타커스의 2타점 2루로 역전에 성공하자 토론토는 3회말 에르난데스의 투런포와 얀게르비스 솔라르테의 솔로 홈런으로 4-2로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5회 두 점씩 주고 받은 가운데 7회부터 본격적으로 토론토가 화력을 과시했다. 7회말 주자 2,3루 상황에서 그랜더슨 타석에서 폭투와 볼넷이 나왔다. 이어 에르난데스의 적시 3루타가 나오면서 토론토는 7-2로 점수를 벌렸다.
8회초 호르헤 솔레어의 솔로 홈런으로 캔자스시티는 분위기 전환을 노렸지만, 8회말 토론토가 빅이닝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8회말 토론토는 케빈 필라와 디아즈의 적시타, 그랜더슨의 만루 홈런으로 6점을 몰아쳤고, 15-5까지 점수를 벌렸다.
캔자스시티는 9회초 존 제이와 휘트 메리필드가 출루하면서 추가점을 노렸지만,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았고 결국 이날 경기는 토론토의 승리로 끝났다.
토론토의 선발 투수 J.A.햅은 6이닝 4실점을 기록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3승(1패) 째를 챙겼다. 반면 캔자스시티의 이안 케네디는 5이닝 6실점(4자책)으로 무너지면서 시즌 2패(1승)째를 당혔다./ bellstop@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