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타당한 오타니, 2회 2점 추가실점(3보)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04.18 11: 58

오타니 쇼헤이(24·에인절스)가 난타를 당했다. 
오타니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애너하임 에인절스 스타디움에서 ‘2018시즌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시즌 1차전에 선발로 등판했다.
오타니는 선두타자 무키 베츠를 맞아 풀카운트 접전을 펼쳤다. 오타니는 결국 선취점을 줬다. 베츠에게 던진 공이 좌측담장을 넘어갔다. 오타니는 2번 타자 앤드류 베닌텐디를 땅볼로 잡았다. 핸리 라미레스가 다시 중전안타를 치고 나갔다. 오타니는 J.D. 마르티네스를 삼진으로 처리했다. 그는 라파엘 데버스를 파울팁으로 잡아 가까스로 1회를 마쳤다.

2회 오타니는 에드왈도 누네즈를 땅볼로 잡고, 재키 브래들리에게 또 안타를 맞았다. 제구가 잡히지 않은 오타니는 크리스티안 바스케스에게 볼넷을 줬다. 1사 1,2루의 위기가 왔다. 결국 코칭스태프가 마운드에 올라갔다. 오타니는 계속 제구가 흔들렸다. 결국 브록 홀트에게 적시타를 맞고 한 점을 더 줬다.  
1사 1,2루 위기는 계속 됐다. 상대는 1회 홈런의 주인공 베츠였다. 오타니는 작심하고 98마일 직구를 바깥쪽 곽차게 던져 스트라이크를 잡았다. 오타니는 또 풀카운트 접전을 펼쳤다. 이미 투구수는 53구를 돌파했다. 오타니는 볼넷을 내줘 1사 만루가 됐다. 에인절스는 불펜에 전화를 걸었다. 
베닌텐디를 상대로 오타니는 초구 스크라이크를 넣지 못했다. 1S3B에서 베닌텐디가 좌익수 뜬공을 쳤고, 주자 한 명이 또 홈인했다. 3실점째. 그는 2사 1,2루서 라미레스를 겨우 땅볼로 잡아 위기를 넘겼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애너하임=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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