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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R, 더블헤더 싹쓸이…오승환 1차전 홀드-2차전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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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더블헤더 2경기를 모두 잡았다. 1차전에서 시즌 첫 홀드를 거둔 오승환은 2차전에 휴식을 취했다. 

토론토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벌어진 2018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더블헤더 2경기를 모두 이겼다. 1차전 11-3 완승에 이어 2차전도 5-4 끝내기 승리를 거둔 토론토는 최근 3연스으로 11승5패,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1차전은 랜달 그리척이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는 등 2안타 3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얀거비스 솔라르테도 2안타 4타점으로 맹타를 쳤다. 마운드에선 선발 하이메 가르시아가 5이닝 3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거둔 가운데 오승환이 6회 두 번째 투수로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첫 홀드를 따냈다. 

2차전은 연장 접전이었다. 0-3으로 뒤진 토론토가 7회말 안타와 볼넷을 3개씩 묶어 4득점하며 역전했지만 8회초 구원 라이언 테페라가 알시데스 에스코바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맞으며 동점을 허용했다. 토론토는 9회초 마무리 로베르토 오수나를 투입했지만 정규이닝에 경기를 끝내지 못하고 연장으로 들어갔다. 

10회초 타일러 클리파드가 1이닝을 실점없이 막은 가운데 10회말 토론토가 경기를 끝냈다. 1사 만루에서 루크 마이레가 끝내기 우전 안타를 때리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스티브 피어스가 3안타 1타점, 케빌 필라와 드본 트래비스가 2안타로 활약했다. 1차전에서 19개 공을 던진 오승환은 2차전에 등판 없이 쉬었다. /waw@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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