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발급 완료' 오승환, 22일 PHI전 등판...토론토 데뷔전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3.22 00: 41

드디어 '돌부처'가 출격한다. 
오승환(36)이 22일(이하 한국시간) 필라델피아와의 시범경기에서 토론토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마운드에 오른다. 토론토 메트로 뉴스 등 지역 언론은 "비자 발급을 마친 오승환이 22일 필라델피아전에 등판한다"고 전했다. 
오승환은 비자발급을 위해 주초에 토론토로 이동했고, 서류 접수 후 3주 넘게 기다린 끝에 21일 비자발급이 완료됐다.

오승환은 시범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채 불펜 피칭과 라이브 피칭으로 컨디션을 조절해 왔다. 경기에 출장하지 못했을 뿐, 시즌 준비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오승환은 22일 플로리다 캠프의 클럽하우스에 도착해 "모든 일정이 조금 지연됐는데, 시즌이나 경기를 준비하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다. 이제 경기에 출장할 것이다"며 "다른 선수들의 페이스를 따라잡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오승환은 텍사스와의 계약이 틀어진 후 토론토와 1년 175만 달러에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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