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연타석 홈런' 넥센, LG 꺾고 2승4패1무 마감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3.21 16: 06

넥센이 2018시즌 마지막 시범경기를 승리로 끝냈다. 
넥센은 21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LG와의 시범경기에서 10-1로 승리했다. 넥센은 2승4패1무, LG는 4승3패로 시범경기를 마쳤다. 
넥센 김하성이 연타석 홈런으로 시범경기 2호~3호 홈런을 기록했다. 김태완은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1회 김하성은 2사 1,2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앞서 서건창이 중전 안타로, 김태완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4번 박병호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김하성은 임지섭의 직구(135km)를 끌어당겨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2회에는 1사 후 이정후의 볼넷, 박동원의 3루수 땅볼 때 2루수 포구 실책으로 주자가 모였다. 폭투로 2,3루가 됐고, 서건창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4-0으로 달아났다. 
김하성은 3회 1사 후 임지섭의 슬라이더(125km)를 공략해 다시 한 번 좌측 펜스를 넘겨 버렸다. 솔로 홈런. 
4회에도 LG 선발 임지섭 상대로 추가점을 뽑았다. 박동원의 볼넷, 초이스의 중전 안타로 2사 1,2루가 됐고, 김태완이 우선상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7-1로 앞선 8회말 3안타와 LG 내야의 실책 등을 묶어서 3점을 더 달아났다. 
LG는 2회 선두타자 김현수가 좌중간 펜스를 맞고 나오는 2루타로 출루했다. 양석환이 몸에 맞는 볼, 오지환이 볼넷을 골라 나갔다. 무사 만루에서 유강남과 강승호가 연속 삼진으로 물러났다. 2사 만루에서 좌완 김성민을 교체 투입. 좌타자 안익훈마저 1루수 땅볼로 물러나 무사 만루에서 한 점도 뽑지 못했다. 
LG는 3회 박용택이 우월 2루타로 출루한 뒤 2사 후 김현수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LG 선발 임지섭은 4이닝 동안 104구를 던지며 5피안타(2피홈런) 5탈삼진 6볼넷 7실점(6자책)을 기록했다. 제구가 흔들렸고, 홈런 2방과 2루타 등 장타를 많이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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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고척=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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