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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쎈 체크] NC 베렛, 한화전 5이닝 4K 1실점 '깔끔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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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이상학 기자] NC 새 외인 투수 로건 베렛이 시범경기에 첫 선을 보였다. 

베렛은 1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시범경기 한화전에 선발등판, 5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1회 실점이 있었지만 그 후 4개의 삼진을 뺏어내며 5회를 채웠다. 

베렛은 미국 스프링캠프에서 3경기에 등판, 10이닝 12피안타(4피홈런) 5실점으로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삼진 8개를 잡아내는 동안 사사구는 하나도 없었다. 이날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도 안정감 있는 투구로 시즌 준비를 끝마쳤다.

실점은 1회 나왔다. 한화 1번 이용규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2루 도루를 허용한 뒤 송광민에게 3루 내야 안타로 무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정근우 타석에서 9구째를 앞두고 더블 스틸로 1루 주자 송광민이 아웃된 사이 3루 주자 이용규가 홈을 밟아 선취점을 내줬다. 

하지만 2회부터 안정감을 찾았다. 2회 하주석을 우익수 뜬공, 제라드 호잉을 유격수 땅볼, 지성준을 147km 직구로 헛스윙 삼진 잡으며 삼자범퇴. 3회에도 양성우와 송광민을 헛스윙 삼진 돌려세우고, 이용규를 유격수 내야 뜬공 처리하며 연속 삼자범퇴로 막았다. 

4회에는 선두 정근우에게 볼넷을 내준 뒤 폭투로 무사 2루 위기가 왔다. 하지만 김태균을 3루 파울 플라이, 최진행을 변화구로 헛스윙 삼진, 하주석을 투수 앞 강습 타구를 직접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베렛의 위기관리능력이 돋보인 이닝이었다. 

5회에도 호잉을 좌익수 뜬공, 지성준을 유격수 땅볼, 양성우를 우익수 뜬공 처리하며 삼자범퇴 요리. 5회까지 총 투구수는 81개로 스트라이크 52개, 볼 29개였다. 최고 147km 직구(17개) 투심(29개) 외에 슬라이더(17개) 체인지업(13개) 커브(4개) 포크(1개)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며 공격적인 투구를 했다. 6회부터 정수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시범경기 첫 등판이자 마지막 일정을 마친 베렛은 LG와 시즌 개막 2연전 두 번째 경기를 준비한다. 이날 호투로 시즌 활약을 기대케 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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