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허경민 3안타' 두산, 7회 7득점으로 LG에 역전승

  • 이메일
  • 트위터
  • 페이스북
  • 페이스북

[OSEN=잠실,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잠실 첫 경기를 짜릿한 역전 승리로 마쳤다.

두산은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9-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과 LG는 시범경기 전적 2승 2패를 기록했다.

이날 홈 팀 두산은 박건우(중견수)-허경민(3루수)-오재일(1루수)-김재환(좌익수)-양의지(포수)-지미 파레디스(우익수)-오재원(2루수)-국해성(지명타자)-김재호(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이용찬.

이에 맞선 LG는 헨리 소사가 선발 등판했고, 안익훈(중견수)-김현수(좌익수)-박용택(지명타자)-가르시아(3루수)-채은성(우익수)-양석환(1루수)-강승호(2루수)-정상호(포수)-백승현(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초반 LG의 공격이 뜨거웠다. 1회초 김현수가 2루타를 날리며 공격의 포문을 열었고, 박용택이 적시타로 첫 점수를 안겼다.

2회초에도 LG의 득점이 이어졌다. 선두타자 양석환의 출루 뒤 강승호가 이용찬의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강승호의 시범경기 첫 홈런. 점수는 3-0이 됐다.

5회초 1사 2,3루 상황에서 가르시아의 안타로 LG가 한 점을 보탠 가운데 두산도 5회말 1사 1,3루에서 나온 오재일의 땅볼로 한 점을 따라붙었다.

7회초 LG가 임훈-장준원의 볼넷 뒤 채은성의 적시타로 한 점을 달아난 가운데 두산이 7회말 집중타로 추격에 나섰다. 7회말 두산은 선두타자 국해성의 안타 뒤 박건우의 타석에서 나온 3루수 송구 실책으로 한 점을 만회했다. 이어서 허경민이 적시 2루타를 날리며 박건우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어 최주환이 볼넷으로 골라냈고, 김재환-장승현의 연속 안타, 조수행희 희생플라이로 6-5로 뒤집었다. 여기에 장승현이 김지용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기면서 두산은 8-5로 점수를 벌렸다.

8회말 두산이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1사 상황에서 박건우가 여건욱을 상대로 솔로포를 날렸고, 점수는 9-5가 됐다. 결국 9회초 LG는 만회점을 내지 못했고, 이날 경기는 두산의 승리로 끝났다. /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OSEN 포토 슬라이드
슬라이드 이전 슬라이드 다음

OSEN 포토 샷!

    Oh! 모션

    OSEN 핫!!!
      새영화
      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