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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개막 엔트리 보인다’ 정진기, “준비했던 것 잘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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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김태우 기자] SK 외야의 차세대 기대주인 정진기(26)가 시범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이어가며 개막 엔트리 합류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정진기는 1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 출전, 8회 솔로포를 포함해 2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하는 맹활약으로 팀의 8-4 역전승에 공을 세웠다. 3-4로 뒤진 7회 대타로 나서 동점 적시 2루타를 기록한 정진기는 8회 김선기의 슬라이더를 잡아 당겨 우측 담장을 넘겼다.

엄청난 타격감이다. 첫 3경기에서 타율 6할6푼7리, OPS(출루율+장타율) 1.667을 기록했던 정진기는 이날 2안타를 추가해 타율을 7할5푼까지 끌어올렸다. 베테랑 선수들과 거포들이 즐비한 SK 외야에서도 독보적인 성적이다. 당초 많은 선수들 탓에 개막 엔트리 진입이 다소 불투명했지만, 실력으로 좁은 틈을 뚫어가고 있는 셈이다.

정진기는 경기 후 "캠프 때 준비했던 것이 잘 맞아 떨어지면서 결과가 좋게 나오고 있는 것 같다. 지금은 다른 목표를 가지기 보다는 개막전 엔트리에 드는 것이 목표다. 팀이 원하는 모습을 꾸준히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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