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웨이중, "보완할 점 많아, 시즌에는 좋은 모습"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03.17 15: 59

NC 대만인 투수 왕웨이중이 국내 무대 첫 등판 소감을 밝혔다. 
왕웨이중은 1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진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시범경기 한화전에 선발등판, 5⅔이닝 8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3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NC의 3-4 패배와 함께 패전투수가 되며 국내 무대 첫 등판을 마쳤다. 
1회 시작부터 이용규에게 초구에 안타, 송광민에게 2구만에 투런 홈런을 맞으며 불안하게 시작했다. 3회에도 수비에 아쉬움이 있었지만 2루타 2개를 맞아 실점했고, 5회에는 2사 후 안타와 폭투 그리고 적시타로 점수를 내주며 만만치 않은 데뷔전을 치렀다. 

경기 후 왕웨이중은 "보완해야 할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KBO리그 타자들에 대한 공부를 하고, 투수 플레이트에도 적응해야 할 것 같다"며 "구종이나 밸런스는 나쁘지 않았다. 오늘 상대 타자들이 초구부터 적극적으로 들어왔다. 개막전까지 보완해야 할 부분을 공부해서 정규시즌 때 좋은 모습이겠다"고 첫 등판 소감을 말했다. 
왕웨이중의 시범경기 등판은 이날로 끝이다. NC 김경문 감독은 오는 24일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LG와 시즌 개막전 선발투수로 왕웨이중을 이미 확정됐다. 과연 왕웨이중이 시즌 때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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