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현장] '적으로 만난 친정' 김현수, 첫 타석서 2루타+득점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3.17 13: 09

김현수(30·LG)가 친정팀 상대 첫 타석에서 2루타를 날렸다.
김현수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2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지난 2006년 두산에 육성선수로 입단한 김현수는 2015년까지 통산 1131경기에 나와 타율 3할1푼8리 142홈런을 날리며 두산의 대표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2015년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취득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김현수는 올 시즌을 앞두고 LG와 4년 총액 115억원의 계약을 맺고 KBO리그에 복귀했다.
그리고 이날 친정팀 두산을 첫 상대한 김현수는 1회초 두산 팬이 있는 1루 관중석을 향해 인사를 하며 첫 타석에 들어섰다.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확실한 실력 발휘를 했다. 우익 선상으로 흐르는 2루타를 날리면서 LG의 첫 출루를 만들었다. 이후 박용택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홈을 밟으며 이날 경기 첫 득점을 올리기도 했다. /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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