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5선발 확정' 한현희 "100% 아니지만 만족스럽다"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8.03.16 16: 06

"대체로 만족한다".
넥센 사이드암 투수 한현희는 1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KIA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등판해 3이닝을 던져 2피안타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삼진은 3개를 뺏어내며 무난한 투구였다.
1회 흔들렸다. 1사후 버나디나에게 볼넷을 내준 뒤 2사후 최형우와 나지완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실점했다. 이후 3회까지 7명의 타자를 삼진 3개를 곁들여 퍼펙트로 막았다. 최고 144km짜리 직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점검했다. 

이날의 투구를 끝으로 한현희는 5선발 투수로 확정됐다. 경기전 장정석 감독은 "그동안 5선발을 결정하지 않고 지켜보았는데 오늘 경기를 마치고 (한현희를) 선발투수로 확정짓겠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선발 후보였던 김성민과 좌완 이승호는 예비군으로 대기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후 한현희는 "시범경기이다보니 구종테스트를 위해 직구,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하게 던졌다. 대체로 만족스럽다. 아직 몸상태가 100퍼센트 오르지 않았지만 개막에 맞춰 더 좋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올 시즌은 아프지않고 시즌을 끝까지 치를 수 있도록 준비와 관리 다 잘하겠다"고 말했다.  /sunn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