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현장] 김한수 감독, "배영섭 열심히 하는 만큼 좋은 결과 나와"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03.16 11: 27

신인왕 출신 배영섭(삼성)이 올 시즌 명예 회복의 기회를 마련할까. 
배영섭은 2011년 리드오프로 활약하면서 트리플 크라운 달성에 이바지했고 임찬규(LG)를 제치고 신인왕을 품에 안았다. 하지만 병역 의무를 마치고 복귀한 뒤 부상과 부진 속에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배영섭은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일찌감치 개인 훈련을 시작하는 등 올 시즌을 잔뜩 벼뤘다. 그는 일본 오키나와 캠프에서 열린 연습 경기에서 타율 4할1푼9리(31타수 13안타) 1홈런 9타점의 쾌조의 타격감을 뽐냈다. 

김한수 감독은 16일 SK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배영섭이 일본 오키나와 마무리 캠프 때부터 굉장히 열심히 했다. 일본 오키나와 캠프 연습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열심히 하는 만큼 좋은 결과를 내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배영섭은 이날 6번 지명타자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대우가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올 시즌 선발 후보군에 포함돼 꾸준히 기회를 얻고 있으나 아직까지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김한수 감독은 "김대우가 연습 경기부터 꾸준히 준비해왔다. 다소 들쭉날쭉한 모습을 보였는데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기량을 발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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